5. 저녁밥을 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는데 김영하 작가님께서 나오시는 예능 프로를 보게 되었다. 타이거JK와 같이 나오는 프로 였는데 두 분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오시는 분들이였음에도 작가님이 쓰신 글을 타이거 JK가 랩으로 부르는 장면에 약간의 소름이 돋았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을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다른 분야를 시작할려고 할 때는 ‘도전’ 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대단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 두분이 보여준 장면에는 이렇게 다른 분야도 어울릴수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했을때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 말렸다.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완전 처음 마주하는 환경이기 때문이였다. 혈기왕성하던 시절 ‘일단 해보고 말지뭐!’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