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누가 들어도 수긍할수 밖에 없는 말. 노력을 하면 결과는 난다. 하지만 그 결과를 내가 받아들이냐 안받아들이냐가 문제!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안다. 하면 된다는 것을 하지만 그걸 한다고 해서 잘될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도전을 하지 않는다. 돈을 쓰고 뭔가를 할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건 배움이다. 주식도 생각하기 나름)
나는 편하게 살아왔다. 부모덕 지인덕으로 편한게 아니고, 도전을 잘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내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편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길을 찾고, 그 길에 목매고 옆을 보지 않았었다.
현타도 맞았다.
남들은 다 노력해서 뭔가를 쟁취하고 배울려고 아둥바둥, 자신을 더 발전 시킬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당시의 나를 많이 미워했다. 당당하지 않은 모습에, 편하게 살려고하는 나의 모습을 미워했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자는 마음에 여행, 알바, 글쓰기, 등등 많은 걸 했다. 결과는 다 만족! 돈을 얻은 것도 있고 돈을 쓴 것도 있다. 하지만 경험은 내가 결심을 해야지만 얻을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다시 과거의 나를 보았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나를 바꿀려고 안하고 살아왔는지를.
아니 전혀!
초등학교 때는 후회가 하기 싫어서 모든 친구들이 피하는 친구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중학생때는 해보고 싶었던 바이올린을 배우고, 남들 앞에서 해보았다. 고등학교때는 숫기없는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연극부를 3년간 했다. 대학생때는 내가 맞는 직업을 빨리 찾고 싶어서 자격증도 없는데 교수님에게 부탁을 드려 실습에 나갔다.
나는 하고 있었다. 뭐든 나를 바꿀려고 후회하는 삶은 싫어서 일단 다 해보고 있었다. 남들처럼 눈에 확 띠는게 아닐뿐이다.
어학연수, 교환학생, 외국생활, 인턴, 배낭여행 등등
나는 나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을뿐 내 나름대로 나를 바꾸기 위해 나를 더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나의 노력이 남들에서 안보여져도 된다.
나는 알고 있으면 된다.
남들처럼 보이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게 아니다.
그저 조용히 나를 바꾸고 있었을 뿐이다.
여러분들의 노력, 가치, 과정들을 아무것도 안인양 낮추지 마세요.
그들이 모를뿐 여러분들은 아는 거잖아요?
한명이라도 알고 있고 믿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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